자금·기술력 부족한 기업 R&BD역량 강화 중점 연간 최대 6억여원 지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최근 철강산업 악화로 포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포미아·POMIA)이 추진하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이 지역 경제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포항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기존의 단순 기업지원에서 탈피해 자금과 기술력이 부족한 철강·금속 기반의 중소기업들의 연구비즈니스개발(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연간 5억~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술고도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사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 △현장애로기술 컨설팅 150여건 △기업별 300만원 상당의 시험분석 평가지원 40여건 △각종 기술 컨설팅 지원 기업별 500만원 상당 지원 △기술 마케팅 지원 10건 △연구개발(R&D) 기획지원 및 시장동향 조사 10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미아는 지난해 발족시킨 포미아 전문기술협의회를 이 사업과 연계해 기업과의 기술협업 채널인 핫라인을 확대하고 수준별 맞춤형 기업 현장기술지원 및 선도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포미아가 지난해 수행한 2차년도 사업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3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했으며 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의 해결 287건 및 제품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분석을 145건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봉 포미아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지역 산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혁신 선도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포미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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