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테크닉스, 포항서 기념식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에서 국내 최초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파워테크닉스는 19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서 국내 최초 SiC 전력반도체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전력반도체는 발전소부터 가정까지 전력과 관련된 컴퓨터, 스마트폰, 수송기기, 가전제품 등에 필요한 부품이다.
친환경에너지 도입 확대와 환경규제 강화, 전기차·스마트카·로봇·스마트그리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맞물려 전력반도체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원천 기술 부족과 해외 특허 등으로 인해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90%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파워테크닉스가 SiC 전력반도체 국산화에 도전장을 내고 포항에서 양산을 시작한 것이다.
파워테크닉스는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600억원 이상과 신규 인력채용 등을 통해 30명 이상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 증대를 통해 포항의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독일, 미국, 일본 등 일부 글로벌 기업만 양산하는 SiC 전력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포항에서 양산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 상징성이 대단하다”며 “이번 SiC 전력반도체 양산을 발판 삼아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소재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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