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민들 행락객 불법행위 자제 호소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가마다 가을걷이에 바쁜 가운데 수확을 앞둔 농산물을 일부 몰지각한 행락객들이 마구 따가고 있어 농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30일 청도지역 일부 농민들에 따르면 주말 행락객들이 인근 밭에 심어져 있는 농작물과 감, 밤 등을 마구 따가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청도군 화양읍 박모씨(64)는 “행락객들의 불법행위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나 추수기 일손부족까지 겁쳐 이를 막기란 사실상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또 각북면 김모씨(62)는 “이들 행락객들이 울타리안에 있는 감나무의 감까지 따가고 있다”며 사실상 절도에 해당하는 이같은 일체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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