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등 북부권 12개시·군에 연간 20~30억 투자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제2기 신활력사업이 본격 펼쳐진다.
경북도는 13일 충남 청양에서 개최된 전국 낙후지역 개발 출범식을 계기로 개발에서 소외된 도내 북부권 12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제2기 신활력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신활력지역 지원사업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낙후지역을 특별지원하여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 7월 도내 12개 시·군이 행정자치부로부터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도는 신활력사업과 관련, 군위,청송, 봉화 등 북부권 중심의 이들 낙후지역에 2010년까지 3년간 매년 지역별로 낙후정도에 따라 20억~30억원의 국비를 집중지원해 지역특화상품을 집중 개발 또는 육성한다. 또 지역생산기반 인프로를 구축해 지역경제 기반을 다진다.
지역특화상품 등 개발과 관련, 북부권 12개시·군은 50개사업을 자체 개발해 추진한다.
도는 신활력사업 추진에서 상주 곶감 명품화, 문경 오미자 생산·가공사업, 청송사과 경쟁력 강화,청도 반시 산업화 사업 등을 펼쳐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지역별 신활력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과 병행해 오지개발사업, 개발 촉진지구사업, 소도읍육성사업 등을 계속사업으로 펼쳐 낙후된 북부권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2005년~2007년까지 3년간 1634억원을 투자, 지역특화상품개발사업 등을 펼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올해는 592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제1기 신활력사업에서 `청도반시 신활력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13일 출범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함께 9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상유·최외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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