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상황실 운영·예방접종 강화 등 선제 대응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그간 구제역·AI 발생시기와 철새 도래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6일 경기 김포 돼지에서 A형 구제역 2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다. 특히 예방접종 강화정책으로 항체 양성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장 방역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고병원성 AI는 국내에 2014년부터 매년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고 있으며 2017~2018년 사이 4개월 동안 경기도와 충남·북, 전남·북 5개 도에서 22건이 발생했다. 특히 철새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가금류 유통과 사람·차량 등의 이동으로 수평 전파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안동시는 구제역·AI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과 함께 교육·홍보, 농장단위 방역실태 점검과 예찰활동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100% 실시와 축산농장·시설 소독·예찰을 강화하는 등 동절기 대비 차단방역에 들어갔다.
안동시 주요 방역대책은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로 가축의 면역력 향상 △취약분야 특별관리로 방역 사각지대 해소 △농장단위 소독·예찰을 강화하고 의심축 조기 신고 유도 △AI 의심 조기신고 체계 구축으로 조기 근절 및 확산 방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돼지(구제역), 오리, 토종닭(AI) 농장 전담공무원제 지정 소독 및 예찰 강화 △전통시장(가금판매소, 가든형식당), 소규모 농장 차단방역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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