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경영 강화… 서울 일부조직 포항·광양 배치
  • 김대욱기자
현장중심 경영 강화… 서울 일부조직 포항·광양 배치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100일 맞아 100대 개혁과제 발표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가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에 있는 조직 중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서를 포항과 광양으로 전진 배치한다.
 포스코는 5일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에서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개혁과제는 △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 주체로서 기업시민 포스코 선도 △투철한 책임감과 최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 △배려와 존중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해 사회적 가치 창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솔선수범하고 직원과 조직 역량 육성에 매진 △실질, 실행, 실리에 기반해 현장을 지향하며 본연 업무 집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장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한 서울사무소 조직의 포항과 광양 배치도 포함됐는데 다음달 조직 개편안 발표와 함께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서울사무소 1500여명 직원들 중 400~500명 정도가 포항과 광양으로 이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해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는 한편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청년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전담하도록 했다.
 포항과 광양에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시설 ‘포스코형 마더센터’를 신설, 지역사회에까지 개방함으로써 저출산 해법의 모범을 만들어 갈 계획도 포함됐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더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및 출산지원제도를 개선하고 포항과 광양, 서울, 송도 등 주요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그룹사부터 협력사 직원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철강사업은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200만t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그룹사업은 LNG미드스트림 분야에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LNG도입 업무를 포스코대우로 일원화해 LNG 트레이딩을 육성하며, 광양의 LNG 터미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통합하고, 포스코에너지의 부생가스발전은 제철소의 발전사업과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인다. 그룹내 설계, 감리, 시설운영관리 등 건설분야의 중복, 유사 사업을 포스코건설이 흡수해 효율화한다.
 또한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음극재 및 전극봉의 원료가 되는 침상코크스 생산 공장을 포스코켐텍에 신설, 고부가 탄소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통합을 앞둔 양 음극재사업은 포스코켐텍 내 ‘이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를 설립해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신성장사업은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총괄 책임자로 영입하고, ‘철강부문’과 동급인 ‘신성장부문’으로 조직을 격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CEO 및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한다.
 특히 외부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기업시민 전략 수립에 사회전반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기업시민위원회 산하에는 실행조직인 ‘기업시민실’을 신설해 기업시민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