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는 18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건설노조 사태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포스코 측의 일부 조합원에 대한 제철소 출입제한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기계·전기 부문 사용자들은 이미 타결된 2007년 임금협약 사항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일부 조합원들의 일당을 하향해 지급하고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토목 부문의 경우 모두 7개사가 임단협 교섭 대상인데 이 가운데 1개사만 협상창구에 모습을 보일 뿐 다른 업체들은 조합원 유무를 근거로 교섭을 해태하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포항은 물론 울산, 전남동부, 경남서부 등 3개 지부가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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