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준비일정 고려 데뷔 무대 결정할 예정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결정했다.
이정은의 소속사 크라우닝 관계자는 28일 “이정은 선수가 미국 투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며 “2019시즌 LPGA투어 대회 일정이 확정되면 추후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이달 초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전체 1등으로 통과하며 LPGA 진출 자격을 얻었다.
지난 27일 열린 KLPGA 투어 시상식에선 상금왕, 최저 타수상 2연패에 이어 베스트플레이어상까지 휩쓸며 KLPGA투어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LPGA투어 진출 여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컸지만 이정은은 투어 활동에 필요한 준비가 미흡하고 가족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미국 투어 진출을 두고 고심을 해 왔다.
이정은은 앞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숙소, 캐디, 훈련 환경, 투어 스케줄 점검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출전 대회는 스폰서 대회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대회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LPGA 데뷔 무대는 동계 훈련과 준비 일정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은은 소속사를 통해 “내년 시즌은 미국 무대 적응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성적이나 타이틀 욕심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투어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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