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가져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시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경기체감 온도는 생각 이상으로 싸늘하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역의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해 대안을 찾아 지역경제에 파란불이 켜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를 차단하고, 지역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최근 지역업체 수주확대와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내 최초로‘포항시 지역 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훈령’을 제정·시행키로 했다.
시는 또 지역경기가 활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업투자와 상권 활성화,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투자유치 확대, 관광서비스 육성과 같은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및 상권지원 확대를 위한 상점가 등록 추진과 같은 중소 영세상인 보호 및 육성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옛 포항역 개발, 블루밸리산단 기업 유치, 경제자유구역 조기 개발, 중앙동·송도구항·신흥동을 비롯한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 등 숙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이 시장은 “모든 공직자는 공급자(공무원)의 입장이 아니라 언제나 수요자(시민)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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