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 등장에도 12년째 희망직업 1위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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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 등장에도 12년째 희망직업 1위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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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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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직능원, 2018 초중고 진로교육 현황조사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중·고등학생 희망직업으로 교사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이 발표한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교생들은 희망직업으로 교사(중학생 11.9%, 고등학생 9.3%)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사는 교육부와 직능원이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중·고생 희망직업 부동의 1위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에는 운동선수(9.8%)가 올랐다. 2012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 외 조사에서는 올해 2위를 차지한 교사(8.7%)가 줄곧 1위였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또다른 특징은 초·중·고교생 희망직업 상위 10위권에 예년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직업군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인터넷방송진행자(유튜버)가 희망직업 5위(4.5%)에 올랐다. 중학생은 뷰티디자이너(6위, 3.0%)와 연주가·작곡가(9위, 2.1%)가, 고등학생은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7위, 2.1%)이 10위 안에 들었다.
다양한 희망직업 선택 덕분에 상위 10개 희망직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줄었다. 초등학생은 상위 10개 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71.8%에서 2017년 50.5%로 떨어졌다. 중학생도 59.4%에서 41.5%로, 고등학생은 46.3%에서 35.3%로 감소했다.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초등학생(56.3%), 중학생(51.8%), 고등학생(48.6%) 모두 ‘내가 좋아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도 초·중·고교생 모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를 택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선호 현상이 학교급에 관계없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진로정보 획득 경로를 보면 중학생은 주로 학부모·가족(44.8%)이나 담임교사(44.6%)로부터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은 주로 교육부 진로교육정보망 ‘커리어넷’(55.6%)을 활용해 진로를 설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참여도가 높은 진로체험유형은 ‘직업인 특강과 멘토링’(중학생 77.5%, 고등학생 76.3%)이었고 가장 도움이 되는 진로체험유형(5점 만점 기준)은 중학생의 경우에는 ‘진로캠프’(4.18점), 고등학생은 ‘현장 직업체험’(4.0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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