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배진훈기자] 경북소방본부는 기온이 많이 낮아져 저체온증, 심뇌혈관질환 등 한파로 인한 급성질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빙판길 낙상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송년회, 신년회 등 잦은 술자리에서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고 술에 취한 사람이 바깥의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성이 높아지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영덕의 한 도로상에 사람이 있다는 119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니 A(57)씨가 술에 취해 거동이 어렵고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자가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이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이므로 신속한 신고와 이송 및 처치가 이뤄져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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