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기자회견… 올해 시정 방향 발표
“경제·도시환경·복지로 환동해 중심도시 만들 것”
“경제·도시환경·복지로 환동해 중심도시 만들 것”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일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하고 도시공간에 새바람을 일으킬‘도시환경재생’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생활밀착형 복지’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포항시 사자성어인‘동필유성(動必有成)(역동적으로 행동해 위기를 극복하자)를 언급하며 국내외 경기침체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살리기 등 단기 처방뿐만 아니라 신산업 육성 및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업 유치, 신북방 정책을 선도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옛 포항역 복합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해상 케이블카 건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건설 사업과 경북도 내 처음으로 지역업체 수주 확대 훈령을 제정해 관급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80% 이상 수주를 목표로 민간사업분야에 지역업체 수주를 확산하기로 했다.
가속기 기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 등 신사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올해를 포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객 700만명 달성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급속한 개발·성장과정에서 발생한 도시의 그늘을 회복하기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조성하고, 흥해 지역 재개발·재건축과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본격화로 포용압축도시를 실현하고 안전·안심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과 송도구항 일원, 신흥동을 중심으로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부의 오염하천지원사업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 유입과 저출산·고령화 해결을 위해 교육·문화·교통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와 도시 간 상생 및 시승격 70주년을 통한 시민화합을 도모키로 했다.
이 시장은 “시승격 70주년인 올해는 포항의 새로운 역사를 써서 미래 100년의 포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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