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比 15배로 늘어
우리농산물 인기에 힘입어 포항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포항지역 정보화마을인 호미곶마을과 기계장터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전자상거래액이 지난달 1일부터 추석연휴전인 21일까지 총 2248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144만원에 비해 무려 15배이상으로 늘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기간 호미곶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찰보리빵과 자연산 전복, 멸치 등을. 기계장터마을은 쌀과 사과 등을 각각 판매했다.
호미곶 찰보리빵은 청정지역인 호미곶 구만리에서 직접 생산한 순수한 토종보리로 만들었으며 자연산 전복은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기계장터마을 쌀은 주문과 동시에 도정을 하기 때문에 수분함량이 많고 밥맛이 구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이는 정보화마을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마을 직거래로 상품을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정보화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상품의 우수성을 알고 재구매하기 때문이라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보화마을의 우수 농수산물을 전자상거래로 브랜드화하고 농촌체험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주민소득 증대와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보화마을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농어촌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포항지역에는 호미곶마을, 기계장터마을, 곡강시금치마을, 신광비학산 학마을 등 4개마을이 조성됐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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