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철도교량 관리 허술… 안전이 끊겼다
  • 배진훈기자
일반철도교량 관리 허술… 안전이 끊겼다
  • 배진훈기자
  • 승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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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6곳 사고 노출

[경북도민일보 = 배진훈기자]  일반철도교량 관리가 허술해 위험에 무단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탔났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국의 철도교량이 경간장(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이 부족해 교량능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교량이 86개소(경간장 부족 71개소, 형하여유고 부족 38개)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은 6개소가 교량능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부선의 경호강, 낙동강(상·하) 대구선의 대정고가, 대정고가 제1, 괴동선의 형산강제1 교량 등이다.

 교량능력을 계속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홍수 시 통수능력부족으로 철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또 김천의 개령천교, 대구의 욱수천교는 코핑부에 연결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핑부의 연결철근은 하부구조의 단면 확대공사를 할 경우 두 단면 사이에 철근 연결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해 7월 김천의 직지천교에서 두 단면 사이에 연결철근이 배근돼 있지 않아 코핑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철도청 ‘일반철도시설 유지보수위탁 예산’은 지난해 2157억원, 올해 2480억원이 배정돼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노후시설보수비는 2015년 467억에서 2016년 439억, 2017년 233억 등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나마 작년과 올해는 소폭 상승한 336억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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