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결정이 또 미뤄졌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열린 2007프로야구 현대와 홈 경기에서 현대에 5-8로 패해 포스트시즌 결정을 다음 경기로 넘겼다.
삼성은 1승만 보태면 가을 잔치에 참가한다.
1회 송지만의 좌중간 3점포로 기선을 잡은 현대는 2회 강귀태의 좌선상 2루타와전준호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일경,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삼성을옥좼다.
삼성은 1-7로 뒤진 7회 심정수, 김한수의 2루타 두 방 등으로 4점을 보태 5-7까지 추격했지만 현대는 8회 김일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도망가고 9회 송지만이 솔로 아치를 터뜨려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벌이는 이현곤(KIA)과 양준혁(삼성)은 나란히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 0.3363(이현곤), 0.3356(양준혁)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한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유원상(21)은 데뷔 2년 만에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유승안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의 아들로 유명한 유원상은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1개포함 단 2안타만 맞고 1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 막아 첫 선발 등판에서 값진 승리를안았다.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 2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데뷔 첫 승을 챙긴 유원상은 선발승도 따내면서 내년 시즌 한화 마운드에 힘을 불어 넣을 기대주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3위 한화는 유원상의 호투와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KIA를 8-1로 제압하고 2위 두산과 승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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