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내년 10억투자 600가구 지원
전기료 절감…이산화탄소 감소 크게 기여
 
   경북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에너지 관련산업 육성시책으로 2015년까지 태양광주택 1만호 보급사업을 본격 펼친다.
　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1차로 내년도에 10억원(도비 6억원, 시·군비 4억원)의 사업비를 도내 600여 가구에 지원, 태양광주택 건설사업을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태양광주택 보급사업과 관련, 정부가 2004년부터 일반 가정의 경우 2-3Kwh 규모로 총 1600만원~2500여 만원의 사업비 중 60%를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건축주가 부담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그러나 서민들이 자부담에 대한 경제적 부담문제로 기피해 사실상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도는 태양광주택 보급과 관련, 도비 지원금을 대폭 확대, 서민들이 가구당 100만원에서 최고 180만원까지 자부담을 덜게했다.
　도는 2007년도 산업자원부의 평균 보조단가(504만원/Kwh)를 기준, 2Kwh 규모의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이 672만원 정도이나 실제 형성된 시장가격은 200~30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돼, 도비 지원에 의한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주택 보급에서 도는 내년에 목표 600가구를 지으면 총 1667Kwh 전력이 추가 생산돼 이에 따른 감소 효과는 물론 농어촌 지역의 전기료 절감 등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양광주택 건설사업은 수요자(주민)가 태양광시설 전문기업을 선택(계약)해 시설을 설치하게 되며,한전과 에너지관리공단아 안정성과 시설기준을 확인한 후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시설설치 후 태양광발전에 의해 잉여전력이 생길 경우 한전계통전력으로 전력이 역송되고 역송된 량 만큼 전기요금을 차감해준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