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생명버릴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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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생명버릴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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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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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나라 운명 결정짓는 역사적 분수령”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일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던지려고 한다. 생명까지 버려야할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국책자문위의 대선필승 정책보고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이 나라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적 분수령이고, 선거에 졌다는 것은 단순히 이명박이 패배했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243명의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이 자기 선거같이 해 주면 이길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면서 “나도 지난 두 번의 대선을 돌이켜보면 사실 내 선거같이 열심히 하지 못했다. 이미 내 상품은 경선을 통해 다 드러났고 남은 기간 새로운 것을 내놓는다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선거같이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새 신문지상에서 많은 의원들이 대선보다 자기 선거,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을 믿지 않지만, 한나라당이 또 그렇게 하면 실패한다고 지적한다”면서 “물론 정치가 자기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12월19일 선거야말로 이 나라가 바르게 가느냐를 결정하는 큰 갈림길”이라며 의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당사에서 열린 16대 시·도당위원장회의에 참석, “이번 선대위에서는 243개 당협위원장의 개별 선대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중앙 선대위는 기능중심으로 배치가 될 것이고, 외부에서 영입된 위원장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도당위원장들이 후보와 직접 이야기할 수 없으면 죽은 조직이 아니겠느냐. 후보와 소통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면 직접 해 달라”면서 “나는 새벽 1시까지는 전화해도 된다. 전쟁을 하는데 사령관에게 보고할 게 있는데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할 것 없고), 후보를 위해 일하는데 깨우면 어떤가”라고 강조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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