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립미술관들이 미술품 전문 해설사, 일명`도슨트(docent)’를 뽑는다.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도슨트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미술작품을 해설하는 사람으로 서구 미술관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단순히 미술품을 전시하는데서 나아가 대중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공간이 되기를원하는 현대의 미술관에서는 도슨트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도슨트 30명을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에 배치하는 `미술품 전문 해설사 지원사업’을 10월부터 시작하게 됐다며 2일 채용공고를 냈다.
우리나라 미술관에서는 대부분 무보수 자원봉사자를 도슨트로 활용해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채용된 도슨트들은 주 40시간 근무하면 월 보수 77만원을 받는다.
학력, 연령 제한은 없으나 미술관련 전공자나 미술분야 비영리기관, 미술교사 경험자, 실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이나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층을 우대한다. 채용기간은 이달 15일께부터 12개월.
채용이 되면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 중 1곳에 배치된다. 지원 관련 서류 제출은 5일까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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