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으로 경주 한수원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하금진 전 감독이 축구계에서 퇴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하금진 전 감독을 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하 감독은 2017년 3월 한수원에 부임했고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계약해지됐다. 특히 하금진 감독은 지난 16세 이하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던 2016년 1월, 협회 여직원에게 성희롱을 한 혐의로 해임된 바 있다.
협회의 징계 규정에 따르면 지도자의 성추행이나 성폭행의 경우 자격정지 3년 이상에서 제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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