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봉산성·이부로산 봉수대 유적 현장 탐방 실시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군 운수면발전협의회(회장 김재구) 주관으로 지난 15일 의봉산성 및 이부로산 봉수대 유적 확인 및 정비·보존을 위한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 행사는 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봉수 전문가) 이철영 박사를 초청해 ‘조선시대 봉수 제도와 이부로산 봉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의봉산은 고령군 북동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500m 정도의 산정부를 따라 대가야의 석축산성이 배치되어 있으며 최정상부에는 조선시대 이부로산봉수(伊夫老山烽燧)가 설치돼 있다.
이날 행사는 운수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의봉산성과 봉수대 유적을 차례로 확인하고 비지정 문화재 보호를 위한 결의 및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한 유적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시간됐다.
곽용환 군수는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이부로산 봉수대를 합리적으로 보존·관리를 하기 위해 문화재로 지정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