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100만번째 주인공 김미화씨와 김관용 조직위원장(경북지사)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행사가 흥행 성공으로 공연 기간을 10일간 연장해 11월5일까지로 열린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4일 엑스포 관람기회 확대 목소리를 수렴, 개최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로 연장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개최 첫해인 1998년 61일, 2000년 87일, 2003년에는 72일동안 열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년 행사에 비해 기간이 짧은데 대해 각계각층에서 연장 목소리가 높아 여론을 수렴해 연장을 결정했다”면서 “행사내용과 입장요금에는 변동이없으나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일몰이 빨라져 지금보다 시작 시간이 다소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개막 38일째인 10월 둘째 휴일 14일 오후 2시30분께 100만 명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포항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행운의 100만번째 주인공 김미화(24세·포항시 연일읍)씨는 “남자 친구 등 일행 5명과 함께 가을 추억을 만들기 위해 경주 여행 중 엑스포를 찾게 됐다”면서 “1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돼 너무 기쁘다”며 감격해했다.
김미화씨는 김관용 조직위원장(경북지사)과 엑스포조직위로부터 화환과 함께 한아름의 선물을 받았다.
김관용 엑스포조직위위원장은 개장 연장에서 “국제적 문화테카파크로서의 기반을 갖추고 개최한 첫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가을철 수학여행지로 경주를 찾고 있는 전국의 초,중,고 학교 측의 연기 요청과 더블어 각 기관단체에서도 연기 요청이 많다”고 밝히고 “관광객들도 엑스포 홈페이지에 행사기간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조직위 입장을 밝혔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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