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관리 실무교육 시행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나서
비효율적 보조사업도 퇴출
시민 혈세 낭비 차단 최선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나서
비효율적 보조사업도 퇴출
시민 혈세 낭비 차단 최선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거나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행위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복지 분야를 비롯해 산업과 일자리, 농·축산, 환경, 교육, 교통 등에 예산의 19%에 이르는 2168억원이 보조사업 명목으로 편성됐다.
이에 시는 막대한 보조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역량이 좌우한다는 판단에 따라 10일 오후 4시 안동시청 청백실에서‘2019년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및 보조금관리 실무교육’을 시행한다.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보조사업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지방보조금 관리기준’뿐만 아니라 감사 지적 사례, 부정수급 적발 사례, 관련 법령 및 조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 분야 보조사업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업신청부터 등록 및 확정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도 자체 구축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예산위원,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등 주민대표 기구와 협력해 부정수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자율감시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부정수급 신고센터 운영 △부정수급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주민 대상 홍보 및 교육 시행 △보조 사업자 교육 등 다각적으로 부정수급을 뿌리 뽑아 나갈 계획이다.
권혁서 기획예산실장은 “보조 사업은 개인이나 단체 등에 재정적 지원을 통해 문화 역량을 키우고 농·축산 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쟁력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보조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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