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접근 힘든 지역 대상
드론 활용 항공방제 실시
드론 활용 항공방제 실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과 북구 흥해읍 오도리 일원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방제가 필요하나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시는 이에 여름철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북방수염 하늘소)의 활동 최성기에 맞춰 지난 6일 1차 드론 항공방제를 시작으로 약제효과와 기상상태에 따라 7월까지 20ha씩 3회에 걸쳐 총 60ha 면적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드론 방제는 저독성 약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물에 희석해 항공 살포하는 방식으로 방제 대상목의 10m 이내 저고도에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매년 35%의 피해 감소 효과로 지난해는 산림청 재선충병 방제성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피해 고사목 발생 3만5000본 이하 달성으로 전국 전년 대비 평균 감소율보다 높은 46% 피해율 감소로‘극심’지역에서 벗어나 피해 정도 5단계 중 한 단계낮은‘심’지역으로 하향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창석 시 산림과장은 “드론 항공방제로 소나무 숲 보호에 의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산림자원의 손실을 막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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