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형 교육사업 현실화 고민

군, 교육지원 연구용역 보고회
실무검토 거쳐 예산 반영 예정

의성군은 지난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의성군 교육지원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이사,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교육지원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4월부터 총 6개월간 학부모 간담회와 설문조사, 주민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으며, 이를 통한 군의 교육비전과 다양한 현안사업안을 제시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크게 △교육공간과 인프라 확충 △맞춤형 지원강화 △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세 가지로 구분되며, 세부사업으로는 △동·서부 권역별 미래학교 지정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체계 구축 △인재육성재단 사업 다변화 △1학생 1특기 1국제화를 통한 의성형 교육 브랜드 육성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교육사업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거버넌스 구축은 의성군이 경북미래교육지구(2020년도 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교육통합지원체계인 ‘의성 미래교육지구 협의체’운영안을 제시하며 교육관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용역이 의성교육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고민할 때”라며 “추가적으로 군의 역할과 교육청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통해 현실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