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대학 도서관이 대규모 문화페스티벌을 개최, 대학 뿐 아니라 지역에 활력을 주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은 11월 1일까지 사흘 동안 문화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동산도서관 페스티벌’을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각종 도서전시회를 비롯해 음악회, 도예전, 사진전,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재학생 뿐 아니라 모든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펼친다.
특히 `50년대 이전 우수도서 전시’ 코너는 부모님 세대, 할아버지 세대에서 즐겨읽었던 베스트셀러 150여점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이 흥미로운 코너에는 `언문풍월’(이종건, 1917), `진경’(나도향, 1923), `임꺽정’(홍명희, 1948) 등 1910년대부터 50년대에 이르는 시, 소설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계대 동산도서관은 1999년 처음으로 지역민에게 개방한 이래 매년 훼손도서전시회,도서교환전, 정보사냥 대회 등 다양한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민에게 친숙한 도서관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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