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다시 달린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위해 다시 달린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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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 11개 과제 선정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국비 확보·공모사업 선제적 대응
17일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17개 R&D 기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학산업분야에 내년도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경북형 과학산업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2020년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정부는 지난 8월 21일 발표한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방향에 따르면 ‘혁신인프라 D.N.A(데이터·AI, 5G)와 신산업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4.7조원 집중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17개 R&D 기관이 모두 참여했으며 특히 정부의 5대 핵심 투자 분야인 D.N.A와 BIG3 산업에 중점을 두고 2개 분과(D.N.A 분과 / BIG3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 지속적인 토론·정보 공유, 협업을 통해 신규 과제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 9월 17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3개월 간 총 24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사업의 필요성 및 파급효과, 정부정책 적합성 등 최종적으로 11개 과제를 선정했다.

경북 2020 혁신성장 아이템 발굴을 통해 최종 선정된 과제들을 살펴보면 먼저 ‘미래형자동차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미래형자동차의 핵심 소재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추진, 자동차 소재·부품 밸류 체인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과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V반도체 소재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은 포항의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EUV 반도체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EUV 플랫폼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형 트윈팩토리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 ‘5G 대응 제조산업 클라우드 인더스트리 플랫폼 구축사업’, ‘경북 4D프린팅 기반산업 활성화사업’ 등 경북의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다양한 과제들이 발굴됐다. 최종 선정된 과제들은 경북도로부터 연구기획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과제 기획 단계를 거친 후 결과물을 토대로 2020년 국비 확보 및 국가 공모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자 촉매제다”며 “정부 정책 방향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과제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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