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대구 3공단 인근 경상여고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나 학생과 교사 등 수십 여명이 가스 흡입 피해를 입은 가운데 대구지방환경청이 대구·경북 산업단지 인근 학교 등 일원의 대기오염 유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5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대구3공단 및 대구염색산단, 구미국가산단, 경산일반산단, 포항철강산단 등 대구·경북 주거지역 및 교육시설 등 인근 소재 사업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연중 대기오염 유발 행위에 대한 상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생활구역 인근 대기, 폐수 및 폐기물 발생사업장 등이다.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등 일상 점검으로 확인 불가능한 은폐 범죄행위 색출에 집중한다.
특히 시·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환경부 수사팀과 함께 구속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 발견 및 발생 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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