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17~21권 발간
  •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문화재단,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17~21권 발간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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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련 인물·역사·풍경 담아내 ‘이목집중’
최근 발간된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제17~21권.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달성군의 과거와 현재가 녹아있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별로 엮은 인문학 총서를 펴냈다.

27일 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시리즈 제17~21권을 발간했다.

앞서 달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총 50권의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시리즈 발간을 기획, 그동안 16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지역 관련 인물과 역사, 풍경 등을 소재로 삼았다.

17권 ‘실천하는 도학자 김굉필’은 한국 성리학의 근본정신 형성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소학동자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 관한 일대기와 가르침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경우 전 매일신문 논설위원이 집필했다.

18권 ‘비슬산의 도인, 일연선사’는 삼국유사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민족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존감을 심은 위인인 일연선사의 흔적을 찾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홍종흠 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이 펜을 잡았다.

19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사업에 선정된 박시윤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역사와 삶의 땅, 달성’을 주제로 가창면, 화원읍, 구지면, 현풍읍, 하빈면의 문화유산과 전설 등 지역 각 읍·면에 펼쳐진 이야기를 다뤘다.

심후섭 대구아동문학회장이 작가로 참여한 20권 ‘팔능거사 석재 서병오’는 시와 서예, 사군자화에 뛰어난 삼절(三絶)의 시인이자 서화가로 근현대기 대구 전통화단의 발전과 한국 미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석재 서병오의 예술세계를 조망했다.

21권 ‘달성의 풍경風景, 풍경風磬을 담다’는 서소희 문화재수리기술자(단청) 및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공동 집필했으며, 지역을 여행하며 발길이 머물렀던 곳에서 마주했던 작가의 진솔한 마음 등이 담겼다.

달성문화재단은 올 하반기 중 제22~27권을 추가 발간할 예정이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은 지역 전통화 문화를 기록·보존하고, 정체성과 위상 정립 차원에서 기획됐다”며 “달성군의 인문학적 가치 제고와 정체성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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