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1~31일 우체국 인터넷 뱅킹 및 스마트뱅킹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공휴일을 제외한 오는 18~29일 전국 우체국 금융 창구를 통해 하면 된다.

다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공적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5부제(신청 요일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받는 취약계층이 아닌 나머지 1900만 가구만 신청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세대주 본인만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의 우체국 체크카드에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지급된다.

지원금은 13일부터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가구원 수별로 차등 적용된다. 가구당 최대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100만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