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후보 서재원·한진욱
정해종·복덕규 4파전 예상
서재원 현 의장 변수 작용
“6월 중순 출마 여부 결정”
7월 3일 의장단 선거 실시
정해종·복덕규 4파전 예상
서재원 현 의장 변수 작용
“6월 중순 출마 여부 결정”
7월 3일 의장단 선거 실시
7월 3일부터 개회하는 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앞두고 벌써부터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4선 시의원들은 의장, 재선 이상은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된다.
8대 포항시의회는 지역구 28석, 비례대표 4석 등 32명인 가운데 절반인 16명은 초선의원들로 중진의원들의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출마에 각축전이 예상된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19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3명이다.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에 자천타전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는 서재원(5선) 현 의장과 한진욱(3선) 부의장, 정해종(4선) 의원, 복덕규(4선) 의원 등 4명 정도다.
이 가운데 서 의장의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서 의장은 25일 의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를 하면 내가 한 말에 대한 신뢰성을 스스로 무너뜨리게 되고, 반면 불출마를 하려고 하니 포항시의회 등 전반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개인의 가치관과 지역 발전을 놓고 어느 쪽에 중심을 두느냐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장은 애초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후반기에는 불출마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의장이나 지자체 의회 의장의 경우 전·후반기로 나눠 2년마다 교체되는 것이 상식적인 관례로 대부분 의장직을 연임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의회의 경우 공원식 의원이 4대 전·후반기 의장을, 이칠구 의원이 6대 후반 및 7대 전반기 의장 등 내리 4년 간 의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해종 의원은 이번 의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미 출마를 간접적으로 피력하는 등 타 의원들보다 출마 의지가 확고한 상태다.
한진욱 부의장과 복덕규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 선거에는 백인규(재선) 의원을 비롯해 방진길(3선) 차동찬(3선) 이준형(3선) 김성조(4선) 백강훈(재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중진의원으로 의장 선거에도 충분히 출마할 수 있는 변수를 갖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 3일, 상임위원장 선거는 7월 6일 치러진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무엇보다 서재원 현 의장의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면서 “서 의장도 출마 여부에 대해 쉽게 결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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