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올 3월부터 9월까지 지역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개설, 운영한 차이나비즈니스 전문가 연수과정 교육 수료자 30명 가운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취업을 포기한 5명을 제외한 25명 전원이 최근 중국내 기업체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칭다오를 중심으로 교주, 치박, 등 산동성 지역과 우시 등 강소성 지역에 진출한 하이닉스ST 등 한국계 기업체에서 생산관리, 무역관리, 마케팅, 회계, 산업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디지털경영계열은 올해 초, 해외 취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중국이 연평균 10%의 경제성장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엑스포 등 매머드급 국제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는 등 중국이 취업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데 착안,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중국취업 연수과정 개설에 나섰다.
이태석 교수(디지털경영계열)는 “국내에서 중국으로 생산라인을 옮긴 한국계 기업에서 회계, 마케팅, 무역, 생산관리 등 사무직 부문에 대한 인력수요가 늘고 있어 교육과정을 여기에 맞춘 것이 적중했다”며 “대졸 미취업자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기 위해 내년 초에도 차이나비즈니스 전문가 연수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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