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만능키 세징야, 40-40 클럽 찍고 팀 연승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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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만능키 세징야, 40-40 클럽 찍고 팀 연승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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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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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팔방미인 세징야가 K리그 20번째 40(골)-40(도움)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현재 K리그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46골 39도움을 기록 중인 세징야는 오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40-40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가입한다면 세징야는 K리그 통산 20번째 40-40 클럽 멤버가 된다.

만능 재주꾼의 상징과 같은 40-40클럽은 신태용, 김도훈, 데얀, 에닝요, 이동국, 이근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국내외 스타플레이어들에게만 허락된 영예다. 사실상 가입을 예약한 세징야는 ‘빠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지금껏 가장 빠른 기간 내 40-4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몰리나로 116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에닝요가 135경기 만에 40-40을 찍었다. 세징야가 향후 4경기 이내에 도움을 추가하면 에닝요를 넘어 역대 2번째 최단기록자로 등극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 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한편 에이스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는 6월 무패행진을 잇는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상승세다.

대구는 지난 7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먼저 골을 내줬으나 세징야가 2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데얀이 마침표를 찍으면서 짜릿흔 승리를 챙겼다.

최근 5경기 3승2무 무패행진과 함께 단숨에 4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3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강원에게는 특히 강했다. 대구FC는 지금껏 최근 9경기 8승1무, 통산 18승10무10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상대 강원은 지난 라운드 포항에 패한 것을 비롯해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김승대, 고무열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득점력 저하와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대구로서는 안방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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