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부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최종 확정
  • 김우섭기자
통합신공항 부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최종 확정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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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선정委 의결·발표
세계 최고 공항 건설 다짐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의성군 비안면 일대와 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최종 확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대구 군 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동 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의결·발표했다.

이번 선정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와 정부·민간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선정위원회는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안건으로 상정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정부의 ‘대구공항·K2 통합이전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 간 진행되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먼저 대구시는 33억 원을 투입해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절차에 즉시 착수하고 국토부도 5억 원을 들여 민항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또 대구시와 국방부 등은 1년여 동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통합신공항을 설계한 후 2024년부터 4년간 군 공항과 민간공항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 통합신공항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신공항 부지 면적은 15.3㎢(463만평)다. 기지 면적은 11.7㎢(353만평), 3.6㎢(110만평)은 소음 완충지역으로 나눠진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4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공항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더 이상 공항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세계에서 최고로 성공하는 공항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으며 국방부장관,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의성군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사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대구와 경북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멋지고 세계적인 공항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되도록 경제물류공항으로 조성 하겠다”며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 개발비전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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