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새로운 소득증대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표고버섯 재배 육묘장.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한기 벼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표고버섯을 입식,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공동육묘장의 경우 1년 중 4월부터 3개월간만 이용하고 나머지 기간은 이용치 않아 시설 이용 효율이 크게 떨어져 왔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특화 시범사업으로 기존 벼 육묘장 시설을 보완하고 표고버섯 봉지 재배를 관내 대형 육묘장(안계 김한탁)과 소형 육묘장(비안 김종진)에 각각 설치해 재배하고 있으며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농기센터 황현직 담당은 “미작지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마땅한 소득원이 없었으나 유휴노동력과 휴경기의 벼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표고버섯 재배를 할 경우 새로운 소득원이 확충되어 어려운 농가경제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병덕 소장은 “DDA, FTA 등 세계화의 파고 속에 우리농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존시설이용효율증대 및 고품질화, 다각도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야 하며 앞으로 벼 공동육묘장에(대형 4개소, 소형 40개소) 표고버섯 봉지 재배를 보급,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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