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중국어학부 학생 10여명과 중국교환학생 2명이 참여해 한국학생은 중국어로, 중국학생은 한국어로 대사를 한다.
특히 이 공연을 위해 한국학생은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학생은 한국어를 배우는 등 상호 학습효과가 매우 컸다.
위덕대학교의 자매결연대학인 영파공정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반홍영(23·4년)씨와 방형(20·3년)씨는 이구동성으로 “한국학생과 함께 연극을 하니까 한국말이 재미있고 빨리 배울수 있어 좋았다다”고 말했다.
중국어학부장은 “몇 달 동안 중국어연극을 준비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반복 연습이 이루어져 중국어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되고, 학부의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어학부는 지난해에 중국어의 맛을 `깨달으며(悟) 즐긴다(樂)’라는 취지로 극단 `오락(悟樂)’을 결성해 이미 `춘향전을 공연한 바 있다.경주/황성호기자 h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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