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대 전체 시내버스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이통사 관계없이 이용…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 자제”
대구지역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을 할 수 있게 됐다.이통사 관계없이 이용…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 자제”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20일부터 운행에 투입되는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1617대 전체 시내버스에서 자유롭게 공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대구시는 국비 50%를 지원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해 시내버스 583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 데 이어 나머지 1034대에도 설치 및 시험 운영을 최근 마쳤다.
시내버스 승객이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 와이파이 기능을 켜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일반접속의 경우 ‘PublicWiFi@BUS_Freee’를 선택하고, 만약 보안이 필요한 접속일 때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어느 경우에든 승객들은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 공공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와이파이는 보안을 강화해 운영된다. 다만, 서비스 특성상 누구나 접속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금융거래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해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대구시는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든 시내버스와 공공장소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서민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시 대구’로 자리매김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통신사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시가 회선 이용료를 부담하는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소공원 및 공공도서관 등 99곳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완료해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버스정류장, 공원 등을 중심으로 270여곳에 추가 설치,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