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내년에 농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이를 자원화한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유기질비료 105만포대를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직접 농산물 생산에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인과 농업회사 법인이며 지원 비료는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산물비료(퇴비, 그린1급 퇴비)이며 1포대(20kg)에 1000원씩을 정액보조 지원한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내년에 사용할 유기질비료의 구입희망 업체와 신청비료 별 수량을 오는 17일까지 각 지역농협으로 신청해야 한다.
농협 조합원은 가입되어 있는 농협으로, 비조합원은 농지 소재지를 구역으로 하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영천시는 농협의 신청 량을 검토해 올해 말까지 농가별로 지원 물량을 확정하고 내년 1월~12월까지 농가가 희망하는 시기에 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허남한 담당은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 정착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며 “청정 환경을 보전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고 밝히고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시비 지도 및 유기질비료의 품질관리와 부정·불량비료의 유통단속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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