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포털사이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구지역에서 이른 바 ‘인생샷’을 찍기 좋은 명소 100곳이 선정됐다.

대구관광뷰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대구 인생샷 핫 플레이스 Top 10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제공, 코로나 블루 등 일상 스트레스를 풀도록 돕고 대구로의 여행 욕구를 북돋우기 위해서다.

대구 인생샷 명소 100선은 최근 10년간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게시물 총 3742만2618건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왔다. 장소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 결과 관광지 45곳, 카페 47곳, 식당 및 펍 각 4곳으로 확인됐다.

핫 플레이스 분석 결과 △1위는 이월드였고 이어 △2위 수성못 △3위 김광석거리 △4위 두류공원 △5위 동촌유원지 △6위 강정보 △7위 대구수목원 △8위 달성공원 △9위 하중도 △10위 옥연지(송해공원) 등의 순이었다.

또 동화사(11위), 불로동고분군(20위), 수창청춘맨숀(27위), 161커피스튜디오(45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변화상에 대한 다양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사진찍기 좋은 테마별 관광자원 분석 결과도 함께 내놨다.

테마별 관광지는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친화 관광지’ 10곳 △빛으로 물든 대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지’ 10곳 △대구의 전통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관광지’ 6곳 △근대 역사자원이 풍부한 대구답게 ‘근대문화 관광지’ 10곳 △아기자기하고 대구에서만 존재하는 ‘트렌디 관광지’ 15곳으로 각각 분류했다.

대구관광뷰로는 향후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찍으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지에 대한 깨알같은 정보를 사진 전문작가와 함께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관광뷰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온라인상 가장 인기 있는 대구 관광자원을 확인하고, 대구에서 로컬처럼 인생샷을 찍으며 여행할 수 있는 정보를 외래객에게 전달하고자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