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 위한 4대 전략 발표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60% 감축·친환경화 추진
개선 위한 4대 전략 발표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60% 감축·친환경화 추진
해양수산부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제1차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맑은 공기, 숨 쉬는 항만’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5년까지 항만 배출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을 60% 감축(2017년 대비) 하는 것이 목표다.
4대 전략을 세웠고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첫번째 전략은 선박 기인 대기오염물질 저감이다.
국제해사기구(IMO)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강화에 맞춰 내항선 저유황유 의무화(황함유량 0.5%↓), 배출규제해역(황함유량 0.1%↓) 지정 등을 추진한다. 또 선박의 연료소모량을 줄여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인 선박 저속운항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오는 2025년까지 참여율 90%를 달성할 계획이다.
친환경선박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전기추진선과 관련된 기술개발 및 실증도 병행한다.
두번째 전략은 항만의 친환경화이다.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친환경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YT)’의 연료를 LNG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화를 추진한다.
항만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적용키로 했다.
세번째 전략은 항만지역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다.
분진성 화물을 취급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 피해를 막기 위해 분진성 화물의 하역·저장시설을 건립한다.
나무를 심어 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비산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네번째 전략은 항만 대기오염물질 관리기반 구축이다.
대기오염물질을 배출원별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항만 대기질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가상항만을 구현해 인공지능을 통한 항만의 대기오염 분석 및 정책효과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해양수산청, 지방환경청, 지자체, 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세부 저감대책, 협력사항 등도 논의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