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올해 전기차 145대 보급을 위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8일 밝혔다.

군은 올해 승용 80대, 화물차 15대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급할 이륜차 50대까지 총 145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다.

이는 울릉도 ‘탄소제로 친환경섬’ 만들기 사업을 위한 자치단체의 방침과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국책사업 과제가 함께하는 조치다.

울릉군의 경우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 지원금액이 전년대비 20~200만원 줄었지만, 군은 군비를 추가 확보해 승용차의 경우 최대 1900만 원, 화물 2700만원, 이륜 330만 원을 차종별 차등 지원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 최고 지원금액이다. 수요자가 많은 전기화물차 등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구입 희망자는 9일∼25일까지 일자리경제교통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전화신청 가능), 25일 오후 2시 군청 4층 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를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