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주민 생존권 갈등 푸는데 최선”
  • 이상호기자
“국가안보·주민 생존권 갈등 푸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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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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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장기면 찾아 주민과 소통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사무소 2층에서 열린 미 아파치 헬기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고충 민원을 마을 이장들로부터 청취했다. 이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뉴스1

국민권위원회(권익위)가 21일 포항시 장기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상담했다.

이날 권익위 방문은 수성사격장에서의 미군 아파치 헬기사격훈련으로 조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들의 불편을 더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재 장기면 주민들은 국방부가 갑자기 미군 아파치 헬기사격훈련 장소를 수성사격장으로 정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날 이정희 부위원장 등 권익위 관계자들은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인근 12개 마을 이장, 주민들과 상담했다.

주민들은 “미군 아파치 헬기사격훈련이 수성사격장에서 진행될 줄은 생각도 못했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훈련으로 주민들이 모두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60년간 군의 각종 훈련이 이곳에서 있었지만 참았다. 하지만 미 아파치 헬기사격훈련까지는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고 참을 수도 없다”면서 “권익위가 이곳에서 더 이상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사격장이 폐쇄되도록 힘써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주민들이 군 사격 소음·진동으로 받은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가안보와 주민들 생존권 사이의 갈등을 해결할 것이다. 주민들 불편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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