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의 누정’ 순회展
  • 채광주기자
봉화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의 누정’ 순회展
  • 채광주기자
  • 승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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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일상생활권 전통문화유산 공유 기회 제공
옛 선현 풍류·정신세계 간직한 문화적 가치 전파 기대
봉화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전시회의 일부 모습.

봉화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남선비들의 삶과 꿈, 경북 누정에 담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누정전시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찾아가는 전시로 비대면 시대 일상 생활권에서 전통문화 유산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북 권역별 순회전시이다.

경북지역 누정의 우수성과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홍보하고 경북 인문자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경북도에 위치하고 있는 누정을 대상으로 그 역할과 기능에 따라 1부 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 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 오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 옛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로 구성됐다.

에필로그와 프롤로그 장에서는 영남지역 누정의 특징과 다양한 삶의 공간으로서의 누정을 소개하고 현대인들의 삶에 휴식과 치유를 주는 공간으로서 누정과 누정문화의 미래적 방향을 제안했다.

한편 경북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정을 보유한 곳으로 현존하는 누정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것만 전국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보물로 지정된 것만 해도 봉화 한수정, 안동의 임청각(군자정)과 경주 귀래정, 예천 야옹정 등 10여 곳에 이른다.

봉화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옛 선현들의 풍류와 유학적 정신세계를 간직한 경북의 누정이 지닌 수려한 경관과 문화적 가치가 널리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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