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서비스 일자리 확대…저출산·고령화 적극 대처
경북도는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고령화로 인한 부양비용 증가에 따른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새해 보건복지분야에 1조 2540억원을 투자한다.
이같은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8.9% 늘어난 규모이며 경북도 전체 예산의 30.2%를 차지한다.
도는 주요사업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바우처 지원, 저소득층 7만 3000가구에 대한 월동난방비 지원, 실직자 사고자 등 월동생계비 지원,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의 자활, 자립지원을 강화하는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책을 중점추진한다.
도는 또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70세 이상 노인 18만7000명에게 기초노령 연금을 지원하고 7월부터는 65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특히 도내 3885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아동양육지원 상해보험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한다.
근로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차상위 계층 16만명에 대한 지원대책도 확대한다.
도 보건복지 당국은 `올해 보건복지예산이 도 전체 예산의 30.2%를 투자하는 만큼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사회복지기반 구축을 통한 양극화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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