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녹색연합에도 기탁
마스크·살균제 등 3600만원 상당
기자協 소속 14개 언론사에 배분
지역 한 의료용품 제작 업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언론 및 시민 단체에 마스크 등 수천만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전달, 눈길을 끈다.마스크·살균제 등 3600만원 상당
기자協 소속 14개 언론사에 배분
지역 의료용품 제작 업체 ㈜현대의료산업은 19일 영남일보 지하 2층 CEO아카데미 비즈니스룸에서 대구경북기자협회 및 대구경북녹색연합에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주영 현대의료산업 대표를 비롯해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대표,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 및 소속 14개 언론사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의료산업이 기탁한 위생용품은 KF94 마스크와 살균제, 소독젤, 스트랩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선물세트로 시중가로 36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기자협회는 현대의료산업 및 녹색연합으로부터 전달받은 위생용품을 협회 소속 14개 각 언론사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박주영 현대의료산업 대표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기자협회 및 녹색연합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 시민과 기자들도 더욱 힘내 달라”고 밝혔다.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대표는 “좋은 기회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기자협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현장 활동이 많은 기자들은 늘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박 대표가 취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위생용품을 전달해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경북 칠곡 동명에 본점을 둔 ㈜현대의료산업은 지난 2005년 1월 ‘현대메디시스’라는 사업자로 시작했다. 설립 이후 병원용 침대와 집기류 등을 생산한 뒤 대구·경북 주요 병원에 납품했다. 이어 2017년 2월 ㈜현대의료산업을 설립했고, 2018년엔 사옥도 건립했다. 2020년부터는 경북 구미에 마스크 공장을 건립, 질 높은 마스크를 생산 중이다. 마스크는 ‘포그니 V3’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장시간에도 편안함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