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일반계고 2학년 51명 참여
스페인어 등 3개 과목 5개 강좌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선택 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준다.스페인어 등 3개 과목 5개 강좌
대구교육청은 ‘2021년 2학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온·공·캠)’을 17일 개학,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온·공·캠은 각 학교에서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지 못한 선택 과목을 정규 수업시간에 쌍방향 화상 수업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 학교 간 경계를 넘는 공동 고교 교육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각 학교에 마련된 온라인 학습실에서 실시간 원격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을 듣고, 교사는 거점센터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2학기 참여 학교는 경북고·경덕여고 등 13개 일반계 고교다. 수강 예정 학생은 2학년 51명이며 개설 과목은 현대문학 감상, 경제, 스페인어 등 3개 과목 5개 강좌다.
앞서 올 1학기에는 국제법, 경제, 스페인어 등 3개 과목에 일반계고 14개 학교 2학년생 48명 및 3학년생 9명 등 총 57명이 이수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온·공·캠’ 운영을 통해 정규 수업시간 내 학교 간 교육과정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진로·적성과 연계한 과목 선택권이 다양하게 주어진다면 앞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안착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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