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당분간 명복공원 화장 회차 중 대구시민에 대한 회차를 1회 추가, 확대 운영한다.
명복공원의 기존 하루 전체 화장 횟수 9회차 중 1회차는 대구·경북도민 전용, 2~5회차 대구시민 전용, 6~9회차는 지역 제한 없이 운영하던 것을 대구시민 전용 회차를 1회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들은 시민 전용으로 2~6회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명복공원 화장예약 만장으로 대구시민들이 타 지역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자 시민 불편을 덜어주고자 마련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현재 늘고 있는 화장률을 감안, 명복공원 시설 개선 등을 통한 근본적 문제 해결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대구에서는 사망자 1만3752명 중 1만2256명이 화장, 화장률은 89%로 집계됐다. 또 이 가운데 95%에 달하는 1만1628명이 명복공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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