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작품 보며 아픔도 잠시 접었으면”
  • 경북도민일보
“종이접기 작품 보며 아픔도 잠시 접었으면”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어느 봉사자의 아름다운 전시회
 
 
 “작품을 보고 즐거워하는 분들을 보니 흐뭇하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병원측에 감사를 전한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경자(유스티나·67)씨가 종이접기공예 전시회를 1층 정형외과 외래복도에 선보여 병원을 방문한 고객과 입원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씨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남에게 봉사하고 싶은 생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으며, 아픈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것이라도 베풀고 싶은 마음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종이접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씨는 취미생활로 종이접기를 처음 접했다.
 이번에 전시된 총 15작품은 1년 이상 준비한 것으로 종이접기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돼 있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병원 정문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을 종이접기로 표현한 작품은 주변 사람들이 비싼 값으로 산다는 성화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김장욱기자 gimj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