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署 영해지구대 이정식 경사
영덕경찰서(서장 이원백)가 지속적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예방활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실제로 피해 직전의 주민을 기지를 발휘해 구해낸 사례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해지구대 이정식 경사<사진>로 지난 19일 오후 5시40분께 순찰도중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영해농협 365일코너 현금지급기에서 김모(여·61)씨가 주위를 경계하며 휴대전화 통화와 함께 현금지급기의 번호를 누르는 것을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기지를 발휘해 금융사기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을 뻔했던 김씨를 구해 냈다는 것.
김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집전화로 전화요금 연체로 통장의 비밀번호가 노출돼 은행에서 돈을 빼간다는 말에 따라 8000만원이 든 통장을 갖고 현금지급기에서 사기꾼들이 시키는데로 번호를 조작하던 중 이 경사를 만나 계좌이체 직전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 났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