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출지원단사업이 시행 첫 해부터 큰 성과를 내는 등 영세수출업체 지원의 새 모델이 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KOTRA대구경북무역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대구시 중소기업 수출지원단사업’이 시행 첫 해부터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해외마케팅 전문가 4명을 영입, 수출 지원단을 구성하고, 자체 무역 전문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23개사 가운데 10개사에서 14건, 823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또 수출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13개사도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에 있거나 바이어 발굴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수출지원단 사업에 대한 지역 영세 수출업체들이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치과용품을 생산 수출하는 D사의 경우 그동안 내수시장에만 의존해왔으나 지난해 7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스페인 바이어로부터 70만달러, 체코 바이어로부터 10만달러의 주문을 받는 등 수출시작 첫 해에 총 107만 달러의 큰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이번 대구시 수출지원단사업의 경우에는 무역진흥기관인 KOTRA대구경북무역관과 협력하여 지역 영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중소기업 수출지원단사업’을 시행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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