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관광 디지털 대전환…관광시장 선점 나선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지역관광 디지털 대전환…관광시장 선점 나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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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메타버스 시대 대비 혁신…재도약 발판 마련
총 1436억 투입…트렌드·빅데이터 반영, 맞춤형 시책 추진
관광자원개발·3대 문화권 활성화·민간주도 관광산업 매진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관광산업을 살리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북관광의 재도약을 위한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올해 도정 핵심가치인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고 산업현장에는 ‘대전환’의 옷을 입혀 미래를 대비하는 희망의 경북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 실천의 일환이다.

지역특화 관광자원개발사업에 1207억, 3대문화권 활성화 사업 41억, 민간주도 관광산업 육성 및 관광일자리사업 188억 등 총 1436억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4차산업혁명과 메타버스 등 변화된 관광 맞춤형 주요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 현실) 등의 ICT 산업의 정점에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10년 이내에 주요 관광 수요가 될 지금의 10대들에겐 이미 메타버스에서의 가상 경험은 일상이 됐다.

이미 2019년 국내 관광숙박업체 대상 숙박예약의 OTA(Online Travel Agency) 비중이 63%를 점유하며 글로벌 온라인 관광산업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국내 온라인 관광산업의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경북도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역관광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탈 경계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 74개 패스권과 140개소 특별할인(쿠폰) 가맹점의 지속적인 운영관리와 더불어 지역 카페, 숙박시설, 액티비티 등의 신규 이용시설 모집 및 교통 연계형 패스 기획 등의 추가 상품 발굴로 경북투어패스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북투어패스 시스템을 활용한 경북형 통합 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대문화권 복합테마시설 사업장 ‘문경 에코랄라’에 메타버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존 민간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이프랜드 등)에서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무대로 활동하는 지역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해커톤 등을 추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경북관광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담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간의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성과를 반영해 올해는 시군 및 민간과 연계협력을 통한 사업장 활성화사업 추진으로 성공 모델 발굴에 집중한다.

또 후손대대로 이어줄 수 있는 경북도만의 관광자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군별 사업장 맞춤형 콘텐츠 발굴육성으로 테마, 체험관광상품의 차별성을 도모하고, ‘HI STORY 경북’이라는 경북 공통 브랜드 노출 및 여러 시군을 아우르는 온라인 관광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사업장 간 홍보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3대문화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진흥사업에 매진했다.

주요사업으로 3대문화권 사업장 중 울진, 영덕, 영양 등의 지역에 웰니스관광 성장 트렌드에 적합한 체류형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형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을 키웠다.

웰니스관광 주요사업장인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은 금강송면 소광리(솔평지) 일원에 조성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서 금강송 치유센터, 테마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3대문화권 사업장은 숙박시설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이 어려웠던 지역의 관광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택, 서원, 사찰 등 세계유산 최다 보유를 자랑하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도내 곳곳에 250여동의 한옥시설을 조성했다.

코로나 이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캠핑 또한 자연 경관이 수려한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리고 사업장 내 체험, 전시 시설과 어우러지도록 하는 등 안전한 공간에서의 야외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캠핑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특화 관광자원개발사업 78개 사업에 총 1207억 원을 투입한다.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2025년까지 6년간 총 976억원을 투입해 관광거점 대표 콘텐츠 발굴 및 디자인 사업, 유교 콘텐츠 활성화 사업, 스마트 통합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등 총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동은 북부권 10개 시군과 협력해 뉴노멀 시대에 맞는 관광지로서 매력을 갖추게 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경북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광시설환경개선사업, 청년인턴제지원사업, 문화관광해설사역량강화사업, 관광진흥기금지원사업 등의 시책 추진에도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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